날씨가 흐린 날이었는데, 일말의 희망을 갖고, 일몰 한 시간 전부터(4시 30분) 미리 좋은자리에 알을 박아놨다.
왓아룬 야간 조명은 오후 6시 30분에 켜진다고 들었는데, 이 날은 6시쯤 켜졌던 것 같다. 조명이 켜지면 관광객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서 사진을 찍고 찍어준다. 근데, 여기 직원이 제일 잘 찍어주니까 그냥 직원한테 찍어달라고 하자.
구름이 많고 흐린 날이어서 뭔가 더 분위기 있게 사진이 나왔다.
원래 관광가면 카페든 바든 길어야 60분 있을까 말까인데, 이 날은 120분 이상 있었음
처음 입장할 때, 밝아서 오히려 입구를 잘 못 찾았는데, 밤이 되니까 간판에 조명을 쏴서 잘 보였다. ‘엥, 여긴가?’싶은 입구를 본다면 거기가 맞다, 거기로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