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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은 계시에 의존합니다...본성의 빛은 예수님에 대한 어떤 진리도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신학을 가르쳐 주는 것은 오직 구약과 신약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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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복음의 성례전도 지식 전달 없이는 합당한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성례전은 눈에 보이는 표지로 어떤 것을 표현합니다. 그런데 표지가 지시해 주는 대상에 대해 아무 지식도 제공해주지 못한다면 그 표지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신학 속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신학 속에 담긴 내용의 달콤함과 신적 탁월성을 맛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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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신학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일상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여가 시간이 생겼을 때,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물론 어떤 기분전환은 합법적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그렇게 많은 시간, 그렇게 많은 저녁 시간을 기분전환이나 심심풀이를 위한 대화에 시간을 보낸다면 이것은 최악의 나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시간을 나쁜 방식으로 보내는 것입니다.이것은 물질적인 가난은 아니지만 적어도 영혼의 가난을 초래하게 됩니다...더구나 할 일 없이 앉아 노닥거리게 되면 어리석고 죄악적인 대화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부패한 본성이 자극되어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시기하거나 악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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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호의적이고 착한 심성을 갖고 있지만 신중함이 부족해서 잘못된 신앙으로 빠집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있으면서도 선보다 해를 끼치게 되는 것은 로마서 10장 2절에 따르면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선한 사람이 대부분의 경우에 선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은 은혜는 원하면서도 지식은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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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이런 지식을 추구하는 데 있어 하나님이 여러분을 인도해 주고,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야고보 사도는 야고보서 1장 5절에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거룩한 지식의 원천입니다...여러분 자신이 눈이 멀었고 무지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면, 오류에 빠지지 않고 참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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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에게 신학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모름지기 모든 성도들은 신학적 지식이 날마다 자라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까지 신학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이 되어야 합니다...이런 점에서 모든 성도들은 예외 없이 평생 신학공부를 해야 하는 신학생이자 신학자입니다...결국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성숙의 가장 중요한 비결은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지식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이성을 사용하여 좁게는 성경공부, 넓게는 신학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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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신학 교리는 어떤 방식 혹은 어떤 측면에서 모든 성도들의 영원한 삶과 관계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경 안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모든 것 가운데 우리와 관련이 없거나 사소한 문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은 모두 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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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기 위해 아주 큰 보물창고를 우리에게 열어 주셨을 때, 이렇게 풍성하게 주심에 대해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고서, 동시에 우리가 너무 게을러서 보물을 모으지 않고, 계속해서 이런 보물을 거의 갖지 못한 채로 있다면, 이것은 우리의 감사가 진실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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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모두를 이성적인 존재로 만드셨습니다...성경지식을 얻기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광산에서 금과 은을 캐는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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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가 말하는 신학공부란 곧 성경에 계시되어 있는 하나님에 대한 공부하는 것이며, 좀더 넓게 생각하면 성경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과 인간과 천사들과 창조와 구원 등의 중요한 주제에 대해 공부하며, 이런 지식을 자신의 삶 속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학공부는 곧 성경공부인 동시에 성경의 주요한 진리나 주제를 공부하는 교리공부라고 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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