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아직 준비되지 않은 자리에 가는 것이 가장 큰 벌입니다. 그 자리의 역할을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좋지 않은 자리에 앉히신 것은 좋지 않은 자리의 조건 속에서 만드시는 일입니다. 거기서 좋은 조건을 주셔서 좋은 자리에 앉히신 것과 똑같은 것을 만드실 수 있다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저기를 가려면, 다만 여기와 저기가 구별된 조건과 지위가 아니라 연결된 과정을 통과하여 간 자리여야 합니다. 여기서 저기는 건너뛰거나 승진하여 얻는 자리가 아니라, 여기에서부터 자라고 쌓여서 만들어지는 저기입니다. 도달한 것이기보다 여기서 만들어낸 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