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는 그의 교회의 교리와 또한 그 자신이 제안하는 조직적인 체계가 어떤 관점에서는 진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첫째로 그가 어디에선가 오류를 찾는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그것들을 수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며, 둘째로 누락된 부분을 발견하게 되면 빠뜨려진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개혁 신학자들에게 신학적 과업의 이러한 측면은 “개혁 교회는 날마다 개혁되어간다”라는 모토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