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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식인들은 현실 정치의 변혁을 통해 사회구조의 구체적 해결을 추구하기보다는 사회문제를 내면화하여 관념적으로 해결하려 했다. 그들의 언어에서 ‘예술의 숭고함’과 같은 추상적 단어가 난무하기 시작했다. 서로 알아들을 수 없는 추상적 언어들로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독일 지식인의 자폐증’은 바로 이때부터 시작한다…결국 홀로코스트로 이어졌다…이것이 바로 독일 역사학계에서 전후에 나치 독일의 과거를 반성하며 ‘독일의 특수경로’라는 개념에서 규명하고자 했던 핵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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