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는 화면 방향, 연속성, 주제, 등장인물, 조명 그리고 다른 모든 요소의 측면에서 상호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일련의 숏들로 구성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련의 숏들은 공통적으로 ‘철길은 앞을 향한다’와 같은 주제를 드러내거나 ‘폭우가 내리자 도시가 잠들었다’와 같이 분위기를 묘사하거나 또는 ‘봄이 오자 자연이 깨어난다’와 같은 시적 서사를 표현한다…대부분의 경우는 분위기를 묘사하거나 어떤 과정이나 상황에대 대한 전체적인 느낌을 전달할 때 더 적합하다. 초기 러시아 영화인들은 몽타주에 흠뻑 빠져 있었다. 그들은 숏의 순서와 길이가 내용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믿었고, 이러한 믿음은 삶의 모든 측면이 기계적인 규칙으로부터 도출될 수 있다는 그들의 사회 이론과도 잘 맞아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