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에게 기원들 두지 않은 “(갈1:11)진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초역사적 진리...객관적 진리는 창조주가 인간에게 구원의 일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역사와 우주에 대해서도 자신의 영원하고 초월적인 관점을 말로써 전해 주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쉐퍼의 책 제목을 차용해서 표현하자면, ‘하나님이 거기 계신’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침묵하지 않으시는’것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의사를 전달하셔야만, 무한이 유한으로 내려와 주어야만 우리는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러면 이제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우리의 개별 지성에 갇혀 있거나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공동체의 지성에 갇혀 있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