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론을 둘러싼 논쟁이 한층 더 혼란스러운 것은 교회 역사 가운데 위대한 인물들이 의견 일치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이것은 신자끼리의 논쟁, 곧 경건하고 진지한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싸움이다. 이 문제에 관하여 과거의 위대한 교사들이 어떠한 견해를 보였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개혁주의의 견해 :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존 칼빈, 조나단 에드워즈], [반대 견해 : 펠라기우스, 알미니우스, 필립 멜란히톤, 존 웨슬리, 찰스 피니] 마치 내가 속임수를 쓰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고전적인 기독교 학문계의 거장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사상가들이 개혁주의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 나는 이 현상이, 우리가 감히 무시해 버릴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인정한다...그들에게도 오류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은 마땅하다. 현대의 기독교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한층 더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개혁주의의 견해 : 프란시스 쉐퍼, 코넬리우스 반 틸, 로저 니콜, 제임스 보이스, 필립 휴즈], [반대 견해 : C.S.루이스, 노먼 가이슬러, 존 워익 몽고메리, 클라크 핀녹, 빌리 그레이엄]...나는 우리 모두가 계속 고민하기를 원한다. 결코 결론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러나 단순한 회의주의에서는 취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