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언약...그레이프라이어 교회당...3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서명을 했고, 그 사본을 전국에 돌려서 전 국민의 60%가 서명...1638년도에 스코틀랜드가 거룩한 분노로 행동한 이 사건은 세계사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사건입니다. 여기에는 국왕이 종교와 법과 신하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조건 하에 충성을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는데, 바꿔 말하면 이것은 국왕이 우리를 존중하지 않으면 무력으로 저항할 수 있다는 정당성까지도 부여했던 것입니다. 이어서 12월 그래스고 총회 때는 공동기도서 불법이라는 결정과 함께, 주교제도를 ‘아예’ 폐지하고, 스코틀랜드 교회에서 모든 비장로회적 요소를 제거하기로 합니다...찰스 1세가 제시했던 모든 조항을 폐지...그리고 장로교회를 국교로 삼습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들이 장로교회 정치를 ‘하나님이 주신 제도’라고 선언한 것입니다...이 사건을 스코틀랜드 제2종교개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