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가 바뀌면 반드시 풀숏을 찍고, 건물은 외경을 찍어놓는다. 간판이 있는 건물이면 간판도 찍어놓는다. 어떻게 편집될지 모르니 공간의 각 부분을 여러 각도와 여러 사이즈로 찍어놓는다. 인물의 연속적인 행위를 원 테이크로 가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인서트 컷을 반드시 찍어놓는다...가장 흔한 예로는 주요 인물들의 대화 속에 어린 나이에 죽은 아들이 등장한다면 그 아들의 사진을 따로 촬영해놓는 식이다. 이런 기본은 누구나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의외로 편집할 때 보면 외경이 없어서 장면 전환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