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때는 로이드 존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그 영향이 내용만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용만 아니라 자세를 받은 것입니다...어느 날 제가 지나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폐기되신 것이 아니라 그분의 어깨를 딛고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그분이 하신 이야기에 덧붙일 것들이 생겼습니다. 그것이 후배의 특권입니다. 그래서 제 글을 읽으면, 제 뜻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그때 들은 이야기가 더 확장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