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앞서서 예술가가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고, 자신의 상상 속에 있었던 영상을 펼쳐내려고 시도하는 것이 그것을 보는 이들의 경험과는 독립적으로, 그런 경험보다 우선하여, 중요하다는 것을 살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예술가의 고투의 결과물인 좋은 또는 위대한 작품을 보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세계를 바라보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여러 방식들을 탐험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예술적 가치란 결국 전부 미적 가치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잘못되었다고 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