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성의 복잡성은 마치 두 렌즈로 세상을 보실 수 있는 능력과 같은 것이라고 에드워즈는 말하였다. 즉 그분은 협각렌즈로나 광각렌즈로 세상을 보실 수 있다. 협각렌즈로 고통스럽고 불의한 일을 보실 때, 하나님은 죄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보시고는 분노하시고 슬퍼하신다...하지만 광각렌즈로 고통스럽고 불의한 일을 바라보실 때 하나님은 죄의 참상을 그 참상에 이르게 하는 모든 것과 그 참상으로부터 파생된 모든 결과와 관련지으면서 보신다. 즉 하나님은 영원까지 이어지는 어떤 패턴, 즉 모자이크를 형성하는 모든 연관 관계들과 영향들을 고려하면서 보신다. 이 모자이크는 선한 부분이든 악한 부분이든 모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하나님은 영원부터 계획하셨고, 모든 사건을 가지고 조금도 실수 없이 장엄한 구속사의 모자이크를 만들고 계신다. 이 모자이크(밝은 타일과 어두운 조각 모두)를 생각하실 때마다 하나님의 가슴은 기쁨으로 충만해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