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은 내가 만족하기 위한 종교적 수단이 아니다. 찬양을 받으실 대상이신 하나님만 고려돼야 한다. 우리가 좋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면 과감히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마치 선물하는 사람이 고려해야 하는 것은 내 취향과 만족이 아니라, 선물을 받는 상대방의 취향과 만족이어야 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오늘날 CCM에서 이런 고려를 찾아보기는 정말 힘들다.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보다 찬양하는 회중의 취향이 더 고려된다...출애굽기 32장에 언급된 황금 송아지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이들은 하나님께 대한 고려 없이 자기 방식대로 자기만족적인 종교행위에 심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