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는 모두가 주를 버릴지라도 나 베드로만큼은 주를 좇겠나이다”...이는 절대 허세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진심이었습니다. 실제로 베드로는 그렇게 각오가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그것이 ‘안 되더라’는 말입니다...베드로가 이제 배우는 것은 그가 가진 자신과 그가 가진 결심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배웁니다...내가 결심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내 결과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 거십니다...그러고 나서 베드로는 자신이 할 일이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배웁니다....왜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요 헌신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내가 ㅚ선을 다해도 안되니까 ‘난 개판이다!’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과를 사랑했을 뿐이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신앙의 근본적인 자세의 차이가 납니다...우리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 우리가 주를 사랑하는 것은 진심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유라고 대답하는 것은 이제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