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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이 전환점이었다. “악당을 타도하라”는 볼테르의 미친 외침은 바로 그리스도를 겨냥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외침은 프랑스 혁명을 탄생시킨 가장 깊이 숨어 있는 사상의 표현에 불과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더 이상 필요없다”는 또 한 명의 철학자의 광적인 부르짖음과 “하나님도 없고 주인도 없다”는 국민의회의 혐오스러운 표어는 그 당시 인간 해방을 모든 신적 권위로부터의 해방으로 선전했던 신성 모독의 슬로건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헤아릴 수 없는 지혜로 이 혁명을 부르봉 왕조의 독재를 전복하여 하나님의 국가들을 자신의 발등상으로 남용했던 군주들을 심판하는 수단으로 쓰신다 해도, 혁명의 원리는 여전히 철저히 반기독교적인 것으로 남아 있으며 그 이후 암처럼 퍼져 우리의 기독교 신앙 앞에 굳건하고 일관되게 서 있던 모든 것을 해체하고 손상해 왔다.

1789년이 전환점이었다. “악당을 타도하라”는 볼테르의 미친 외침은 바로 그리스도를 겨냥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외침은 프랑스 혁명을 탄생시킨 가장 깊이 숨어 있는 사상의 표현에 불과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더 이상 필요없다”는 또 한 명의 철학자의 광적인 부르짖음과 “하나님도 없고 주인도 없다”는 국민의회의 혐오스러운 표어는 그 당시 인간 해방을 모든 신적 권위로부터의 해방으로 선전했던 신성 모독의 슬로건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이 헤아릴 수 없는 지혜로 이 혁명을 부르봉 왕조의 독재를 전복하여 하나님의 국가들을 자신의 발등상으로 남용했던 군주들을 심판하는 수단으로 쓰신다 해도, 혁명의 원리는 여전히 철저히 반기독교적인 것으로 남아 있으며 그 이후 암처럼 퍼져 우리의 기독교 신앙 앞에 굳건하고 일관되게 서 있던 모든 것을 해체하고 손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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