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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는 주제로 직결되고, ‘어떻게’는 예술로 귀결된다...이윤영교수는 [영화가 단지 현실을 복제하는 기술에 불과할 때, 즉 미적 선택의 가능성이 없을 때 영화는 예술로서 성립할 수 없다. 예술의 가능성이 생겨날 수 있는 것은 영화매체가 단순한 재생기술을 넘어 표현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을 때이다. 다시 말해서 영화예술은 카메라를 포함한 기술적 매체가 기계적 재생과 복제의 도구가 아니라 영화적 표현수단으로 전환될 수 있을 때, 영화 이미지가 예술적 표현의 재료로 기능할 수 있을 때 생겨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영화 특유의 표현수단들이 “위대한 인간적 감정을 환기시키는 것”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이 오래된 논의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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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우리가 보는 시각의 아름다움은 선이 먼저 결정하거나 빛과 색이 결정짓는 문제이지, 구도가 구도를 선행하는 선구도 전유의 경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그것이 자연이든 사물이든 그것들이 빚어내는 선의 구도는 이미 존재하고 있고, 우리는 다만 그것을 구도라는 이름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해서 아름다움을 얻어낸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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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숏(Master shot)’...우리말로 ‘통 샷’...어느 장면을 촬영할 때 그 장면을 1씬 1컷의 개념으로 한 숏에 통으로 찍어두는 걸 이르는 말이다...연결성을 하나로 통합해 찍어둠으로써, 일일이 컷을 나누어 찍을 때 발생될 수 있는 연기의 착오나 동작 등의 오류에 대한 여지를 미리 커버해두고자 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를 개념적으로 정리한다면 ’언더 커버 숏’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편집의 안정성을 확보해두려는 의도에서 촬영되는 숏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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