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역설이 조화될 수 없는 모순들로 이해된다면, 그것을 비합리적 시대의 산물로 인식하면서 기독교 진리의 적합한 입장에서 유일한 해결은 그 역설을 부인하는 것이다...수사학적, 문학적 도구로서 역설을 사용...그러나 하나님의 진리 중 어떤 것이 언제나 인간에게 모순된 것처럼 보인다는 생각은 거부되어야 한다. 특히 신앙의 주요 교리들-삼위일체, 그리스도의 인성, 은혜 교리 등-이 올바르게 선포되기 위해서는 모순적인 구성이 우스꽝스러운 것이라고 선포되어야 한다...성경의 진술들은 인간에게 모순적인 동시에 여전히 참되다고 가르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기독교와 명제적 계시가 그 가르침에 있어서 비합리적인 기반 위에 놓이도록 만드는 것이며 이것은 자신의 책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합리적 본성을 공격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진리 자체이시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로고스이셔서 두 분 모두 거짓말을 하실 수 없다.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은 일관성이 있고 모순적이지 않으며 그 말씀 중 어떠한 것도 계시의 과정에서 바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