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기록하는 데 써야 할 잉크를 왜 아브넬과 요압 같은 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낭비한단 말인가? 왜 성경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 것일까?…하나님은 바로 그런 상황과 사람들 속에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기로 하신 것이다. 아브넬과 요압 역시 이 이야기에 들어 있는 이들이므로 우리는 거기에 빨리 익숙해지는 편이 낫다…우리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아브넬과 요압을 만나기도 한다…근본적으로 그들은 다윗을 통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어떤 방법으로 일을 하느냐는 중대한 문제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해야 한다. 이기적 이용(아브넬)이나 폭력(요압)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