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느 길을 택하든 그것이 정말 중요한가?”...어느 길을 가든 결국 내 직무 수행은 내 성품의 질과 믿음의 깊이와 능력의 정도에 달린 일이었다. 마침내 나는 의학이냐 신학이냐를 택일하는 것이 문제의 요지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날마다 내리는 작은 선택-부지런한 학생, 자상한 남편, 훈련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에 충실하지 않는 한 어느 길을 택하든 내가 내 삶에 진정 이루기 원하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에는 이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어떤 사람이 되어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그 선택이 나머지 모든 것의 궤도를 결정한다. 성경에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뜻에 대한 말은 별로 없고, 오늘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이 그토록 많이 나와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