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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 석창호 선생...“손은 마음이 생각한 것을 그려낼 수 있을 만큼 기능적이기만 하면 된다. 문제는 마음이 그릴 것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창조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모두 해당된다. 자신의 신념과 철학이 없이는 ‘표현’이 참 어렵다. ‘무엇을’이 없는데, ‘어떻게’가 다 무슨 소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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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동일한 느낌을 전달받는 것은 아니지만, 색상과 톤, 즉 명도와 채도에 따라서 받는 느낌이 어느 정도 공통되어 있다...단색은 강렬하게 한 마디 말을 하고, 배색은 이구동성으로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어떤 톤과 어떤 컬러가 무슨 말을 전달하는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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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디자인은 형태에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컬러가 답이 된다. 컬러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감성을 전달하는 속도가 형태보다 월등히 빠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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