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무능...”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6:65). 이 구절을 자세히 살펴보자. 이 가르침의 첫 번쨰 요소는 전칭 부정(명제의 주어가 나타내는 사물의 전부에 대하여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일)이다. “누구든지”라는 표현에는 모든 사람이 포함된다. 여기서는 예수님이 덧붙이신 예외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예외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 다음에 나오는 표현이 중요하다. 바로 “올 수 없다”는 표현이다. 이 말은 허용이 아닌 능력에 대한 설명이다. 아마 대부분 can(할 수 있다)과 may(해도 좋다)를 혼동하지 않도록 선생님께 교정받았을 것이다...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에게 오도록 허락받지 못했다”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예수님이 말씀하신 표현의 의미는 명백하다. 그리스도께 나올 수 있게 해주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어떤 인간도 그리스도 앞에 나아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