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이미 결정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이제 얼마나 얻어 맞으면서 가는가, 칭찬을 받으면서 가는가 하는 이것밖에 없습니다. 말을 안 들으면 한 대 더 맞고 오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택했다’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운명이 우리들의 손이나 어느 누구의 손에 의해서도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착하고야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가 시작하신 것은 절대로 포기하지도 않고 방해받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알아서 할 일입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우리들의 구원을 이뤄야 합니다...우리는 실수합니다. 마음 놓고 실수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수를 한 다음에 언제든지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물론 실수를 안 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그렇게는 우리가 못하니까 실수한 횟수보다 돌이킨 횟수가 더 많으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의외의 신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