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른 사람을 판단함에 있어서 사랑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이른바 “신령한 삶”이라 일컬어지는 작금의 운동을 통해서 거룩이 진작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랑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잘한다면, 저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 자신에게, 그리고 저와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은 그들을 사랑으로 대하자는 것입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는 마지막 날에 분명히 드러날 것입니다. 진지하게 우리와 동역할 수 없는 사람이라 하여 적개심을 품고 미워한다면, 그것은 참된 거룩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무지하다는 반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