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으로서 상관하고 있는 것도 거기에 논리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역설적이게도 정보가 늘어날수록 하나하나에 쏟아지는 관심은 줄어듭니다. 인과를 잃어가는 것이죠. ‘해야 할 중요한 일은 A와 B와 C예요’와 같은 병렬 사고를 해나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인간은 의미를 모르면 동기 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이 파악해 산출해온 상관성의 결과물에도 인과가 깃들어 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관계성이 드러나지 않으면 인간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동기를 찾아내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