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언어는 현상적 언어다...성경의 언어는 대중적일 뿐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것에 국한된다...프랫의 견해...”성경은 평범한 관찰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이론의 언어가 아니라 감각의 언어로 말한다. 성경은 일상의 단어를 사용한다. 성경은 자연 대상을 보이는 대로 기술한다...’뜨다’’지다’’떨어지다’’올라가다’’내려가다’ 등의 단어는 상대적인 개념의 용어이며, 따라서 앞에서 말한 천체의 절대적인 움직임을 가리키는 것이 결코 아니다...자연현상에 대한 언급을 과학적 설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성경 용어를 다룰 때에는 말할 것도 없고 평범한 대중적 언어 사용에서도 위험한 행위다. 왜냐하면 이론은 종국에는 거짓으로 판명될 수 있고 새로운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일반성이 부족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재정립과 재진술이 요구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외양 즉 보이는 모습을 기록한 기술은 인간의 감각이 그대로인 한 유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