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일련의 움직이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전하는 유일한 예술 형식이다…스크린에 샷 하나가 나타날 때, 그 구도, 조명, 미술, 피사계 심도 등, 보고 들을 수 있는 모든 것이 아이디어를 전달한다. 그런데 다른 샷이 더해지면, 두 이미지가 어떻게 이해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두 이미지의 개별적인 의미는 결합하여 세 번째 의미를 생성하는데, 사람들이 아직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정신적 과정을 통해 관객이 그 의미를 만들어낸다…영화 속 모든 이미지는 이야기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집합적 의미를 전달하고, 맥락을 만들고, 또 거기에 더해진다…이미지..상호작용…시스템 역할…영화의 이미지 시스템은 계획적으로 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