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의 대화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의사소통 과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면 무한하시고 인격적이신 하나님께서 언어적이고 명제적으로 문자상의 진리를 전달하실 수 있다는 생각은 얼마나 더 그럴 듯한가?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면, 분명코 그분은 인간을 향해 자신의 의도가 왜곡되지 않은 채로, 문자상의 비상징적인 진리를 말씀하실 수 있다. 사실 성경에 의하면 이것이야말로 정확하게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일이다. 우리 하나님은 언어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분께서는 인간들에게 문자상의 진리를 말씀하셨다. 하나님꼐서 자신과의 교제를 위해 인간을 창조하셨다면, 외부로부터 그들 자신에게로 온 그분의 문자상의 진리를 이해하고 그 진리를 잃어버리거나 왜곡시키지 않은 가운데 언어교환의 방법으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당하다(명백히, 이 능력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특성의 일면이다)...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의 최고 창조물이며 모든 인간의 능력이 신적인 기원을 갖고 있다고 가르친다. 특히 성경은 확실하게 단언하기를 인간의 언어는...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이라고 말한다...모세를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나 여호와가 아니뇨?”(출4:11)라고 반문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