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시대에는 기적과 은혜가 외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내용을 다 담을 수가 없습니다. 콘텍스트에 금칠을 한다고 해서 훌륭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진리가 담겨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격과 운명에 담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정황을 바꿈으로써 기적이 있음을 보여 줬다면, 이제는 같은 정황의 사람들이 불평하고 비명을 지르는 현장에서 기쁨으로 이를 이겨 내고 있음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이것이 지금 한국 교회가 다다른 길입니다...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옛날에는 기도하면 다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기도가 보이는 보상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