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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중 가족들이 다함께 교회를 다니는데 혼자 교회 나오기를 멈춘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님이 계신 것,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것을 믿는다”라고 하는데 “정작 교회에 가면 하나님을 느끼지도 찾지도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십일조, 봉사 등등이 부담스럽고 술 마시는 사람들에 대해 정죄하는 것 등 여러 가지로 교회라는 공동체 자체가 불편했다고 한다. 그 친구를 보며 느낀 것은, 교회가 청년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복음을 제시하기보다는 “이것을 해라, 저것은 하면 안 된다”라는 말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이다. 가령 예배에 매주 나오라는 말, 헌금하라는 말, 술 마시지 말라는 말 등등...이런 부분들은 구태여 먼저 말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알게 되고 복음을 깨달으면 저절로 되는 부분이다. 예수님이 좋으니까 예배하고 싶게 되고, 예수님이 좋으니까 나의 것을 드리고 싶고, 술 대신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니까 술을 안 마셔도 되는 것이다. 교회는 청년들에게 변화 자체보다 변화된 모습을 강요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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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는 드리지만 그 외에 소그룹 모임과 같은 활동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그 외의 모든 활동은 부가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한다...한국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이라 함은 예배와 말씀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더욱이 이것을 신앙생활의 주 본질로 착각하고 있던 것이다. 물론 예배와 말씀이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다. 예배와 말씀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공동체와 교회도 중요함과 동시에 신앙생활에 있어 우선순위와 중요도를 따질 수 있는 것들이 없음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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