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을 끌어 들이려면 우리는 일부러 밝고 명랑한 모양을 가장해야겠다는 생각이 유포되었습니다. 이리해서 많은 사람들이 속사람의 기쁨과 행복을 가지려 애쓰지 않고 겉치레를 도모했습니다. 오늘의 교회생활에서 애통의 특징이 사라진 이유는 이것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피상성과 수다스러움이나 가장된 쾌활은 비지성적인 것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 원인, 오늘의 교회 상태에 대한 최종적 원인은 잘못된 죄의식과 잘못된 죄론 때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