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하나님이 정말로 명확하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우리가 과연 그 결과를 좋아할지는 자신이 없다. 하나님의 부인할 수 없는 임재는 믿음을 불필요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그 문제에 더 이상 선택권이 없을 것이다.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이미 믿음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내가 믿기에 하나님을 이부러 자신을 조금씩 감추신다. 그분은 압도하거나 강요하기보다 감화로 이끄시는 쪽을 택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과 반응할 수 있는 자유를 주신다. 당신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우리 스스로 선택하게 하신다. 그분은 우리를 각자 독특한 존재로 만드셨다. 느끼는 마음과 생각하는 머리와 결정하는 의지를 주셨다...하나님은 우리를 당신과의 관계로 부르시지만 결코 협박하지 않는다...우리는 믿음을 선택해야 한다. 그 믿음은 지적 동의 이상의 것을 요한다. 능동적 신뢰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