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끊어진 냉장고 속에 넣어 둔 생선은 썩게 되어 있습니다. 냉장고가 잘못이 아닙니다. 전기가 안 들어왔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과 단절된 것은 이렇게 다 썩을 수밖에 없습니다. 근원적인 것을 감각으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해는 둘째 치고 감각 없는자가 된 것입니다. 죄인인 우리를 비유할 때 등장하는 최고의 저주의 병은 나병입니다. 감각이 없습니다. 인생이 고달프다고 느끼면 그것이 은혜입니다...[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감각이 와야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각이 오면 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데 세상은 그 아픔을 체념하게 만들고, 더 이상 추적하지 못하게 만듭니다...그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과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것이 중간에 교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