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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과 순간

저자
박웅현
출판사
인티N
출판연도
2022
커버
https://contents.kyobobook.co.kr/sih/fit-in/458x0/pdt/9791197977008.jpg
분야
시/에세이
분야(소분류)
한국에세이
추천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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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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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그냥 겨울이 아니여. 나무들이 수만 개 봄꽃이 될 나뭇가지에 수액의 기운을 주려고 겨내 엄청난 에너지를 모을 작전을 짜는 게 아니냔 말이요. 그러니 저 시간을 낭비한 것이 아니라 벽돌을 차곡차곡 쌓듯, 그런 과정을 겪은 것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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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바라볼 때는 마치 하루가 거기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바라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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