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시식은) 아무리 잘게 잘랐다고 해도 소시지 10개에는 10개 분량의 비용이 든다. 100개가 되면 100개 분량의 비용이 든다. 그러나 ‘데이터’는 다르다…옛날부터 있었던 “10명 중 1명에게 판다면…”이라는 방식과 인터넷의 궁합이 아주 잘 맞았던 것이다. [굴뚝마을의 푸펠]의 무료 공개에 대해서는 내 블로그만이 아니라 뉴스사이트의 편집장에게 직접 연락해 ‘뉴스 기사’로 내보냈다…내가 아는 한 무료 공개한 날에 200만 명 가까운 사람이 무료로 [굴뚝마을의 푸펠]을 읽었다. 그 중 ‘돈을 내고 종이책을 사자’고 생각해준 사람이 100명에 1명이라도 있으면 그 시점에서 2만 부를 팔 수 있다. 뉴스로 나온 직후에 아마존이나 다른 매상 랭킹에서 나란히 1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