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 조직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고,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그걸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죠…회사에 주체라는 것은 원래 없어요…’회사에서 좋은 일이 있었어’ ‘안 좋은 일이 있었어’…그 회사라는 주체는 사실 옆의 동료예요. 내 옆 자리에 앉은 동료와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나 그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을 때 ‘나 회사 가기 싫어’ ‘나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라고 이야기하는 게 더 많죠. 그렇기 때문에 옆에 있는 동료들과 끈끈하고, 서로 격려하고, 못한 일이 있으면 도와주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일 잘하게 하는 회사의 방법이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