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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지성이라는 사람들의 공통점...”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생각으로 말하고 그 생각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뉴스에서 본 기사, 신문에서 본 칼럼의 ‘생각’이 아니었다. 대중과 언론, 권위자의 말에 기대지 않는 온전히 스스로 내린 생각이었다...’생각하는 법’을 익히도록 끊임없이 훈련한다. 풍부한 지식을 쌓는 동시에 사상이나 철학 문제에 관한 고민과 고찰을 통해 깊은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교양’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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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글로벌 사회에서 통하는 인재가 되려면...사물의 본질에 관해 곰곰이 생각하고 궁리해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갖는 힘...요컨대 자신의 철학, 가치관, 진정한 교양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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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적인 사람에게는 분석적인 사람 나름의 진실이 있고 전체론적인 사람에게는 전체론적인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진실이 있다. 그러므로 먼저 ‘서로의 관점과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양쪽이 이해하고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건설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서도 먼저 자신이 어떤 인식 스타일(혹은 경향)인가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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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히로시...그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생각할 때 ‘자신 그 자체’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장소’에 관해서도 생각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그는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예로 들어 이 ‘장소’와 ‘자신’의 관계를 매우 알기 쉽게 설명했다. 본래 자신이라는 존재는 타인과 쉽게는 섞이지 않는 단단한 부분과 타인과 섞임으로써 유연하게 모습을 바꾸는 부분이라는 이중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이것이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복수의 사람이 존재하는 ‘장소’는 말하자면 달걀을 깨기 위한 그릇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은 깨져서 그곳에 담긴 달걀이다. 달걀을 깨면 흰자끼리는 서로 섞여서 경계선을 알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노른자는 결코 섞이지 않고 그릇 안에서 식별 가능한 상태로 계속 존재한다. 이 흰자와 노른자가 자신이라는 존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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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국가는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해도 그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사고 과정이나 인간관의 차이는 매우 중요한 차이점이다. 정원에 심은 나무를 예로 들면, 홉스는 ‘그 나무의 가지는 언젠가 반드시 이웃집의 부지를 침범해 분쟁을 낳을 것이다. 그러므로 사전에 명확한 규칙을 설정하고 그 규칙을 따름으로써 서로의 안전을 보장하자’는 자세다. 한편 로크의 생각은 ‘어쩌면 나뭇가지가 이웃집의 부지로 넘어갈지도 모른다. 그럴 때는 서로 대화를 나눠서 서로의 양심에 따라 처리 방법을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그때 간단한 규칙이 정해져 있는 편이 대화가 원활할 터이므로 미리 규칙을 정하고 함께 그 규칙에 동의하자’는 식이다.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에 따른다는 점은 같지만,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근본적인 사상에 따라 그 규칙의 내용이나 시행 방법이 크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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