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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컷

저자
바비 오스틴
출판사
비즈앤비즈
출판연도
2014
커버
https://simage.kyobobook.co.kr/images/book/large/456/l9788997716456.jpg
분야
예술/대중문화
분야(소분류)
영화제작
추천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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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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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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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극적 요소는 배심원들이 그 방안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렌즈로 플롯을 전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방이 작게, 점점 더 작게 보이길 바랐다. 그래서 영화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조금씩 초점 거리가 긴 렌즈로 교체해 나갔다. 표준 렌즈(28-40mm)로 시작해서, 50mm, 75mm, 100mm 렌즈로 옮겨갔다. 뿐만 아니라, 전반부 1/3은 아이레벨보다 높게 촬영하고, 그다음 1/3은 카메라를 내려 아이 레벨로 촬영했으며, 후반부 1/3은 아이레벨보다 낮게 촬영했다. 그렇게 해서 영화가 끝으로 감에 따라 천장이 점점 보이게 된다. 즉 벽들뿐만 아니라 천장도 점점 그들을 에워싸게 한 것이다. 폐소공포증의 증가로 영화의 후반부 긴장감이 매우 높아졌다. 법정을 떠나는 배심원을 실외에서 찍은 마지막 숏은 와이드 앵글 렌즈로 찍었으며, 영화에 사용되었던 렌즈 중 가장 광각 렌즈를 사용한 것이다. 카메라 앵글도 아이 레벨보다 훨씬 더 높여서 촬영했다. 두 시간 동안 폐쇄된 곳에서 고조되는 긴장감을 느꼈던 관객들에게 마지막으로 숨 쉴 공기를 선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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