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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저자
프랜시스 쉐퍼
출판사
생명의말씀사
출판연도
2018
커버
http://image.kyobobook.co.kr/images/book/large/575/l9788904040575.jpg
분야
종교
분야(소분류)
기독교일반
추천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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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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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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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에는 어떤 흐름이 있다. 이 흐름은 사람들의 사상 속에 뿌리박고 있으며, 거기에 원천을 두고 있다. 사람은 마음의 내면 생활이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즉 그들의 사상 세계가 그들의 행동 방식을 결정한다...사람들은 전제를 가지고 있는데, 스스로 인식하는 것보다도 더 일관성 있게 이 전제들에 따라서 살아간다. 전제라는 말은 개인이 삶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방식, 개인의 기본적인 세계관, 개인이 세계를 바라보는 틀을 뜻한다. 어떤 사람의 전제는 그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바에 근거한다. 사람들의 전제들은 그들이 외부 세계에 내놓는 모든 것에 어떤 틀을 제공한다. 그 전제는 또한 그들의 가치들을 떠받치는 기초가 되며, 그러므로 그들의 결정의 기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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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는 그 방은 인본주의 사상이 분명하게 표현되도록 꾸며졌다. 자신을 바위에서 떼어 내고 있는 이 인물들을 지나면 마침내 방의 가장 중심이 되는 위치에 있는 찬란한 [다비드] 입상에 이르게 된다...그러나 이 다비드는 성경에 나오는 유대인 다윗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다비드는 단지 조각상의 제목이었을 따름이다. 미켈란젤로는 다윗이 유대교도라는 것과 유대교 문화를 알고 있었지만, 입상의 인물은 할례를 받지 않았다. 우리는 이 인물을 성경의 다윗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오히려 인본주의적 이상 곧 인간은 위대하다는 표현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다비드]는 인본주의적 인물이 그 자신을 미래의 인간으로 보았음을 선언한 것이었다!...어울리지 않게 큰 손의 크기까지도 인간이 강력한 존재임을 말한다...인본주의는 자신만만한 자신 속에 서 있었고, [다비드]는 바로 그 표상이었다. 그러나 생애 말년에 미켈란젤로가 인본주의가 충분한 것이 아님을 알았다는 흔적이 있다...말년에 조각한 피렌체 대성당의 피에타와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추정되는 밀라노 스포르체스코 성의 피에타는 이와 대조를 이룬다. 피렌체 대성당의 피에타에서는 니고데모 혹은 아리마대사람 요셉을 미켈란젤로 자신의 얼굴로 형상화하였다. 이 피에타들을 살펴보면 인본주의적 자신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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