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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예정과 선택

저자
R.C.스프로울
출판사
생명의말씀사
출판연도
2014
커버
http://image.kyobobook.co.kr/images/book/large/744/l9788904020744.jpg
분야
종교
분야(소분류)
신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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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론을 둘러싼 논쟁이 한층 더 혼란스러운 것은 교회 역사 가운데 위대한 인물들이 의견 일치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이것은 신자끼리의 논쟁, 곧 경건하고 진지한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싸움이다. 이 문제에 관하여 과거의 위대한 교사들이 어떠한 견해를 보였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개혁주의의 견해 :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존 칼빈, 조나단 에드워즈], [반대 견해 : 펠라기우스, 알미니우스, 필립 멜란히톤, 존 웨슬리, 찰스 피니] 마치 내가 속임수를 쓰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고전적인 기독교 학문계의 거장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사상가들이 개혁주의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 나는 이 현상이, 우리가 감히 무시해 버릴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인정한다...그들에게도 오류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은 마땅하다. 현대의 기독교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한층 더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개혁주의의 견해 : 프란시스 쉐퍼, 코넬리우스 반 틸, 로저 니콜, 제임스 보이스, 필립 휴즈], [반대 견해 : C.S.루이스, 노먼 가이슬러, 존 워익 몽고메리, 클라크 핀녹, 빌리 그레이엄]...나는 우리 모두가 계속 고민하기를 원한다. 결코 결론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러나 단순한 회의주의에서는 취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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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문제는 선택받지 못한 자들이다...선택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차라리 태어나도록 허용하시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더 큰 사랑으로 보일 것이다...철학자들이 제기한 반론은 하나님이 죄악된 피조물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계신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즉 하나님께는 죄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가정이 암묵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철학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은혜까 의무라면 더 이상 은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은혜의 본질은 은혜를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는 사실에 있다. 하나님은 항상 긍휼이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실 권리가 있으시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공의를 베푸실 의무가 있을지언정 긍휼을 베푸셔야 할 의무는 결코 없으시다...사람들은 하나님이 모든 죄인을 위해 구원의 방법을 마련하실 만큼 충분히 사랑하신다고 주장한다. 오직 택한 자들에게만 구원을 한정시키는 칼빈주의의 하나님은 사랑이 부족한 분처럼 보인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비칼빈주의 견해가 칼빈주의 견해에서는 구원받지 못했을 수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인다...타락한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최종 결정이 타락한 죄인들의 손에 맡겨져 있다면 어느 누구든 구원받을 수 있다는 소망을 모두 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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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 우리는 여기에서 “아니하면”이라는 또 다른 중요한 단어를 본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보고 들어갈 수 있는 인간의 능력에 필요한 선결 조건을 강조하신다. 그 중요한 선결 조건은 영적 거듭남이다...비개혁주의의 견해는 타락한 사람이 먼저 그리스도를 선택한 후에 거듭난다고 본다. 이런 견해에서는 중생하지 못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보고 들어가는 셈이다...아직도 육에 속해 있어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스스로 그리스도께 향할 수 있다면 거듭남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이것이 비개혁주의 견해의 치명적인 결점이다. 비개혁주의 견해는 인간의 도덕적 무능력, 곧 육의 도덕적 무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개혁주의 신학의 기본 핵심은 “중생이 믿음보다 앞선다”는 명제다...비개혁주의 견해에서는 타락한 인간도 그리스도를 선택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 요한복음 3장 16절을 주요 증거 구절로 삼는다...이 구절이 가르치고 있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누구나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이다.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누가 믿을 것인지는 전혀 말하지 않는다...개혁주의자와 비개혁주의자 모두 믿는 자는 누구나 구원받으리라는 사실에 진심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누가 믿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느냐에 대해서는 전혀 견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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